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어떤 사람과 친구가 되시는 편인가요?
기준이 있나요?
저는 꽤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느낌이요.

저에게 뭐 기대하신게 있으신가요?
감사하지만 부담스러워요.
아, 이게 아니고.
일단,,,, 친해지고싶은 사람은 잘 없는데
친해질 수 없는 사람은 온몸으로 거부하게 돼요.
왜 그렇게 된건지는 모르겠어요.
대학 지인들이 말해주기를
그냥 너는 니 주변에 친한사람 아니면 안어울리는 경향이 있었고
그게 다 느껴졌다 라고 했어요.
그들도 느낌이 왔나봐요.
그러니 친구겠죠.

이야기가 또 샜네요,, 아무튼 저는
솔직한 사람을 좋아해요.
앞뒤가 다를 수는 있지만 그래도 반성은 할 수 있는 사람.
끊임없이 스스로를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
꼰대임을 인정하면서도,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
같은 말인가요? 이해해주세요. 주절거리는 곳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친구의 행복을 기뻐하는 사람.
친할수록 더 존중해주는 사람.
아, 현재를 궁금해해주는 사람!
이건 친구를 통해 깨달은 건데요.
학창시절에 저는 친구들의 사소한 취향을 잘 기억하는 사람이었어요.
초코케이크를 좋아한다던가. 파란색을 좋아한다던가. 그런거요.
그게 내심 뿌듯했는데
사람의 취향은 바뀌잖아요?
초코케이크를 좋아하던 친구가
"나 초코케이크 이제 안좋아해"
라고 말했을때 충격을 받으면서도
아 내가 너무 갇혀있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시 물어봤죠
"그럼 요샌 어떤케이크를 좋아해?"
저는 이때의 일을 항시 가슴에 새기고
친구들과 만날 때 요즘 어떤것에 관심이있는지
뭘 좋아하는지 묻곤해요.
나이가 들수록 친구를 자주 만나기 어렵잖아요.
그러니 친구의 취향이 항상 업데이트 되어서 재밌어요.
이렇게 깨달음을 주는 친구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화들이 통하는 사람이 좋아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어떤 친구가 좋은가요?
머릿속에 가장 떠오르는 친구가 있나요?
저는 위에 말한 그런 친구들을 제 결혼식에서 보고
오열을 했습니다.
사랑해 칭구들아,,,,
내가 잘할게.
암튼 주절거리다가 제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네요.
보고싶네요.
어릴땐 참 아무때나 만날 수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다들 바쁘게 지내느라
약속잡기도 힘든건지
슬프지만 다들 잘지내고 열심히 살다가 다시 만나서 재미있게 놀자.
또 어떤 심경의 변화와 궁금증이 생겼는지.
뭘 좋아하게 되어서 너의 세상이 넓어졌는지 너무 궁금하다.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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